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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성' 연말 선물로 직접 구운 쿠키 어때요

패이스트리 셰프 서미영씨가 권하는 수제 선물
블로그 마다 다양한 아이템 소개
친구들과 공동구매하면 돈 절약

2016년도 어느덧 저물어간다. 기쁘고 보람됐던 일도 있었지만 힘겨웠던 시간도 많았을 한 해. 하지만 이 시기는 가족 친지와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감사함 만을 떠올려야 하는 할러데이 시즌이다. 그래서 이 시기는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선물 준비로 바쁜 때 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이 상점마다 넘쳐나는 화려한 포장의 상품을 주고 받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이 훈훈해지며 소중하게 여겨질 선물은 아마도 시간과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아나로그적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프레젠트'가 아닐까?

집에서 직접 정성껏 만들 수 있는 할러데이 선물로는 케이크나 쿠키 등을 우선 손꼽을 수 있다. 간단한 쿠키나 케이크라 해도 무엇이건 직접 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철저한 계획표를 만드는 것이 주요 사항이다. 먼저 어떤 종류의 선물을 만들 것인가 아이템을 정하고 선물이 완성돼 전달할 예정 날자를 고려하여 언제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할 것인지 정확하게 계산된 일정표를 만들어 놓으면 허둥대지 않고 희망대로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긴 예쁜 선물을 전할 수 있다.

계획표를 만들 때는 먼저 선물 아이템을 정한 후 레서피를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서든 책을 통해서든 먼저 준비해 놓는 게 첫 순서다. 베이킹할 아이템이 결정된 후에는 재료와 용기를 준비하고 어떤 포장을 할 것인지 할러데이 시즌에 맞는 포장 용기 등을 미리 마련해 놓아야 한다.

요즘은 수준급 재주를 지닌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용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어 좋은 블로그만 잘 알아두면 매우 도움이 된다.

할러데이 시즌 선물을 직접 만들 때는 몇몇 친구와 함께 하면 재료도 공동 구매해 재료비를 절약하고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친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홈베이킹 선물의 장점은 무엇보다 신선함일테지만 상업용 제품에 사용되는 산화방지제, 산도조절제, 유화제, 발색제 등 해가 될 수도 있을 화학 첨가물이 전혀 안 들어갔다는 점이 받는 사람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줄 가장 좋은 점일 것이다.

여러 명이 모이는 식사모임에 가져갈 케이크을 준비한다면 특별한 데코레이션이 필요하지 않는 리치한 파운드케이크나 초콜릿 케이크 등을 택해 개성있는 번트케이크 틀을 사용하여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시켜도 좋다,

식구가 많지않은 가정에 선물할 때는 내열성이 높은 유리병이나 캐닝 자(Canning Jar:Ball 또는 Kerr 제품 추천)에 케이크나 브라우니를 직접 구어 선물하면 보관이 편해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는 프로스팅된 크리스마스 주제의 쿠키나 진저브레드쿠키도 매우 좋은 선물 아이템.

미리 한꺼번에 준비하여 실온에서 보관 가능한 선물로는 비스코티, 사블레, 피칸타르트 등을 추천한다. 급히 당일 준비 할 수 있는 아이템은 마켓에서 판매하는 퍼프 반죽(Puff Pastry)을 이용하여 만드는 팔미에(Palmier)가 좋다. 설탕에 코코아나 시나몬을 섞어 한번에 버라이어티한 종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포장은 선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고 작은 디테일에서 정성이 드러나기에 내용물 만큼 중요하다. 포장용 박스나 병을 선택할 때는 환경보호를 감안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의 포장을 고를 때는 되도록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땅 속에서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 환경 소재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친환경적인 베이킹 소재는 캐닝 자, 페이퍼 베이킹 컵과 몰드, 파치먼 페이퍼 등이 있다. 포장 재료는 크라프트백, 페이퍼 스터핑, 티슈, 베이커 트와인, 페이퍼 기프트 태그. 장식용 오너먼트로는 자연소재인 솔방울이나 말린 나무가지와 잎, 열매, 펠트 오나먼트등을 추천한다. 주위를 살펴보면 돈 들이지 않아도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꽤 많다. 저렴한 포장 재료를 구입할 때는 99센트 스토어나 마이클스 등을 이용하면 좋다. 요즘은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재료를 구입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수제 선물 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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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씨 추천 레서피

▶캔디드 프루트케이크(Candied Fruit Cake)

<준비물>

18 x 7cm(7 x 2.8 inches) 틀 2개ㆍ혹은 8oz canning jar 11개 분

<재료>

버터 200g/파우더 설탕 200g/달걀 4개/중력분 200g/베이킹 파우더 8g/럼에 불린 캔디드 시트러스, 체리, 안젤리카 100g 건포도 100g/(원하면 추가) 아몬드 슬라이스 살짝 구운 것ㆍ파운드케이크 위를 장식할 보기 좋은 설탕절임 과일

<만드는 법>

1. 실온의 버터에 체에 내린 파우더 설탕을 넣어 치대면서 잘 섞는다.

2. 달걀을 풀어서 3-4번에 걸쳐 나누어 넣으며 섞는다.

3. 중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섞어 체에 내린 후 주걱으로 버터믹스와 섞는다.

4. 럼주에 담갔던 설탕저림 과일과 건포도를 체에 거른 후 과일만 건져서 중력분 3큰술(재료에 포함된 분량)로 코팅이 되게 궁글린다(과일이 재료에 잘 섞여 케이크 밑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 모든 재료를 모두 넣고 고무 주걱으로 잘 섞는다.

5. 틀 안쪽에 버터(분량 외)를 바르고 틀에 맞추어 종이(유산지 또는 쿠킹시트)를 잘라 붙인다. 틀의 4분의3 높이까지 반죽을 흘려 넣고 표면을 고른다.

6. 180℃(화씨 356도)오븐에서 40분간 굽는다.

7. 꼬챙이로 찔러서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구워진 것. 식힘망 위에 얹어 뜨거울 때 윗면에 럼주를 뿌려 향을 낸다.

8. 안젤리카, 체리 등 시럽에 절인 과일, 구운 아몬드 슬라이스로 케이크 위를 장식한다.

▶레몬첼로(Lemoncello)

레몬첼로는 이탈리아의 레몬 리큐어로 전통적으로는 소렌토 레몬으로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나폴리만 인근, 아말피 해안, 카프리, 시칠리아 등 이탈리아 남부에서 생산되고있다

레몬껍질에서 우러나오는 향이 시럽과 보드카에 실려 상큼한 맛과 향이 기분을 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소화를 돕는 식후주로 많이 애용된다. 레몬 껍질 속의 풍부한 헤스페리딘(Hesperidin)이 그대로 녹아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약술이다. 냉장고에 차게 저장하여 소주잔 같은 작은 잔에 따라 마시기도 하지만 칵테일 재료로 또는 레몬소르베에 조금 부어서 색다른 맛을 즐기거나 갓 구워낸 파운드케이크에 발라 향을 내기도한다.

<재료:2리터 분량>

신선한 레몬10~12개

프리미엄 보드카 750-1000ml

식수 3 1/2 컵/설탕 2 1/2 컵

<만드는 법>

1. 레몬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농약 성분, 박테리아, 먼지 등을 제거하려면 레몬을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로 비벼서 씻거나 식초물에 담가놓는다. 유기농 레몬이라면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후 식초물(식초와 물 1:3 비율)에 약 15분 정도 담갔다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물기를 제거한 후 쓴 맛을 내는 껍질의 흰 부분이 적게 들어가도록 필러를 사용하여 얇게 껍질을 저민다.

3. 3-4일간 레몬 껍질에 보드카를 부어 음냉한 곳에서 보관한다.

4. 설탕의 입자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물을 끓여 식힌 후 레몬필 을 걷어낸 보드카와 한데 섞는다.

5. 끓는 물로 병을 소독한 후 레몬첼로를 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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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씨는?

파리의 유명 요리학교 '에스코피에 컬리너리 스쿨'(Escoffier Culinary School)을 수료했으며 베벌리힐스의 유명 레미타지 호텔(Viceroy L'Ermitage Hotel)에서 부수석 셰프로 활동했다.

샌타모니카의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의 컬리너리 학부에서 강의한 후 현재는 패이스트리 셰프로 활동하며 요리전문 블로그'Michicooking'(blog.naver.com'micuisine)을 운영 중이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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