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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류 시의원 부친 고 류을준씨 11일 추도식

1980년대 LA에서 발행됐던 '코리안스트리트저널'의 편집국장을 역임한 고 류을준씨를 기리는 추도식이 오는 12월11일(일) 오후 12시30분 중식당 용궁식당에서 열린다.

특히 고인은 데이비드 류 LA시의원의 부친으로 1945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대전고, 서울대 사대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교사로 근무하다 1980년 부인 류원정씨와 장남 데이비드 의원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1983년 코리안스트리트저널에 입사해 라성일보 기자를 거처 한국민주화운동이 가장 치열했던 84년부터 1987년 초까지 코리안스트리트저널 편집국장으로 한국 민주화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수년간 신병으로 한국에 체류해온 고인은 지난해 7월 데이비드 류 시의원 취임식에 참석했지만 지난 10월17일 한국에서 별세했다.

한편 1981년부터 1991년까지 10년간 발행된 코리안스트리트저널은 한국 민주화의 중요한 역사적 기록으로 인정돼 지난해 USC한국전통도서관과 한국 5.18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전시됐고 내년엔 코리안스트리트저널의 한국민주화 운동에서의 역할을 다룬 평전이 간행될 예정이다.

▶연락: 조재길(전 세리토스시장) (562)54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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