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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보트 보며 한 해를 정리한다…할러데이 보트 퍼레이드

열심히도 달렸다. 얼마나 앞만 보고 달렸으면 늘 지나던 동네 어귀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환해져서야 속도를 늦췄을까. 그리고 생각해 본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어둠 속에서 명멸하는 저 불빛과 닮지 않았을까. 눈부시게 환한 날이 있는가 하면, 끝도 없을 것 같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도 있지 않은가. 다사다난했지만 이 또한 인생의 한 단면이 아닌가 말이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할러데이 보트 퍼레이드가 여기저기서 펼쳐진다. 차분히 숨도 고르고, 가족 저녁 나들이로도 좋겠다.

◆LA 하버(3일)
각종 전구와 인형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을 한 보트들이 항구의 메인 수로를 따라 퍼레이드를 펼친다. 관람장소는 배닝 랜딩 커뮤니티 센터(100 E. Water Street Wilmington), LA 크루즈 선착장(600 N. Harbor Blvd. San Pedro), 전함 아이오와(250 S. Harbor Blvd., San Pedro) 카브리요 마리나(200 Whaler's Walk San Pedro) 등이 좋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데이나포인트(9~10일, 16~17일)
항구 어디서나 이 황홀한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42회째를 쌀쌀한 날씨를 피하고 싶다면 해변가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말(3,4일 오전 10시~오후 2시)엔 '산타와 함께 보트 타기'행사도 열리는데, 산타와 함께 20여 분간 항해를 줄기는 것. 산타는 아이들의 소원도 듣고, 함께 사진도 찍어 준다. 요금은 기부금 3달러. 보트 퍼레이드는 저녁 7시 30분부터. 주소는 34555 Golden Lantern, Dana Point

◆마리나델레이(10일)
정오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오후 6시까지 관람장소 중의 하나인 버튼체이스 공원(13650 Mindanao Way, Marina del Rey)이 눈세상으로 변한다. 눈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 55분 축하 불꽃 놀이가 시작되면 곧 이어 본격적 보트 퍼레이드가 시작돼 8시까지 진행된다. 관람장소는 버튼체이스 공원과 피셔먼즈 빌리지(13755 Fiji Way Marina, del Rey) 등이 좋고 일찌감치 전망좋은 레스토랑에 자리해도 좋겠다. 마리나 인근의 카운티 공공 주차장 12군데 모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리돈도비치(10일)
킹 하버 마리나부터 한인들도 낚시를 하거나 게를 먹으러 자주 가는 리돈도비치 피어까지 해안을 따라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피어나 레스토랑 방파제 등지에서 구경하면 좋다. 퍼레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롱비치(10일)
롱비치의 다운타운 해안가 요트정박장을 따라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쇼어라인 빌리지의 산책로나 레스토랑 등대 주변의 쇼어라인 파크 방파제 등이 관람하기에 좋다. 거리에 주차를 하거나 쇼어라인 빌리지 주차장 근처의 수족관 등지에 주차한다.

◆롱비치 나폴리(17일)
큰 배들은 6시부터 반도의 해안을 따라서, 작은 배들은 6시 45분에 에이피언 다리(Appian Bridge)에서 출발해서 서로 교차하며 퍼레이드를 펼친다. 나폴리 섬(Naples Island) 주변의 다리나 수로 주변이 구경하기 좋다. 이 일대는 남가주 최고의 크리스마스 장식 거리로도 유명하다.

◆뉴포트비치(14~18일)
퍼레이드는 6시 30분 베이 아일랜드에서 시작해서 9시에 끝난다. 올해로 108년을 맞는 퍼레이드로 남가주는 물론 서부지역 전체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가장 유명한 보트 퍼레이드다. 뉴욕타임스지는 전국 할러데이 이벤트 중에서 '톱 10'에 이 퍼레이드를 올리기도 했다. 이맘 때가 되면 이 일대는 보트 뿐만 아니라, 집, 정박장 등이 온통 할러데이 장식으로 눈이 부신다. 수백만 달러짜리 호화 요트에서 카약, 카누 등 다양한 크기의 배 100여 척이 참가한다. 첫날(14일)과 마지막날(18일)엔 퍼레이드가 열리기 전인 6시 15분에 성대한 불꽃놀이가 열린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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