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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키워드 '셰프·럭셔리·커스텀'

오픈키친에서 셰프키친으로
'럭셔리 키친' 언급 판매 빨라

한 때 주택의 뒷 편에 자리잡았던 작고 기능적인 공간이었던 주방이 주택의 대변인으로 급부상 중이다. 최고급 가전제품 풍부한 캐비닛 그리고 반짝이는 카운터톱은 최근 주방의 상징이다.

요리 식사 사교 등 주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주방은 가장 매력적이고 가치있는 공간이 됐다. 주택 소유주들이 리모델링하는 공간 1순위가 주방이다.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할 때도 캐비닛 카운터톱 바닥마감재의 색상 하모니뿐만 아니라 재질 가전제품에 공을 들인다. 주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조하고 주택가치를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주방의 비밀을 소개한다.

▶셰프 주방은 인기상승 중

프로페셔널 셰프 주방(chef's kitchen)이 꿈의 주방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4.7%는 주방을 '셰프의 주방(chef's kitchen)' 또는 '미식가 주방(gourmet kitchen)'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3년 전 3.3%에서 증가한 수치다. 셰프 주방 기능을 갖춘 주택의 평균 가격은 58만9900달러다.

셰프 주방의 중요한 특징은 웻바(wet bar) 13% 버틀러스 팬트리(Butler's pantry) 11% 더블 오븐(Double Ovens 10%) 와인 냉장고(Wine fridge) 8% 상업용 가전제품(Commercial appliances) 8% 6 버너 스토브톱(6 burner stovetop) 5% 스페셜 냉장고(specialty fridge) 4% 마이크로웨이브 드로어(Microwave drawer) 4%다.

▶'럭셔리 주방' 언급 리스팅 판매 빨라

주방은 어떤 다른 요소 보다 주택판매에 일등공신이다.

리얼터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주택매매에서 주방이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나타났다. 리스팅된 모든 주택의 69%는 판매하려는 주택 설명에 주방을 중요한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리스팅에 올린 주택 설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공간은 주방 69% 침실 49% 차고 35% 욕실 13% 지하실 16% 패티오 18% 그리고 리빙룸 21% 였다.

리스팅 설명에 '킬러 주방(Killer Kitchen)' 혹은 '럭셔리 주방(Luxury Kitchen)'이 포함된 주택은 같은 우편번호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주택보다 8%나 더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바로 주방이 주택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업그레이드의 핵심 부분이 되는 이유다.

▶주택 작다고 주방도 작지 않아

지역마다 주방의 크기가 다양하다. 미국주방 욕실협회(the American Kitchen and Bathroom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따른 평균 주방크기는 태평양연안(Pacific) 157스퀘어피트 산악지역(Mountain) 162스퀘어피트 서북중부(West North Central) 153스퀘어피트 동북부중부(East North Central) 154스퀘어피트 서남중부(West South Central) 165스퀘어피트 동남중부(East South Central) 159스퀘어피트 동부연안(Mid Atlantic) 170스퀘어피트 남대서양연안(South Atlantic) 166스퀘어피트 뉴 잉글랜드(New England) 158스퀘어피트다.

가장 큰 주방을 가지고 있는 지역은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연안(Mid Atlantic)지역으로 평균 170스퀘어피트다.

다코타 미네소타 그리고 아이오아 등 서북중부(West North Central) 지역은 평균 153스퀘어피트로 가장 작은 주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서부(Southwest) 지역에서는 대가족들이 많아 더 큰 주방이 필요하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모든 공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크다.

보고서는 주택이 클수록 큰 주방을 가지고 있지만 커지고 있는 주방 크기가 전체 주택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택이 작다고 주방이 항상 작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스팅 주택 설명에 '럭셔리 주방'이라는 용어에 바이어들이 매력을 느끼지만 럭셔리 주방은 사실 대중적인 취향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성 효율적인 구조 그리고 실외 기능에 더 매력을 느낀다. 주방이 작더라도 캐비닛 안 당기는 선반 혹은 음식을 준비하고 스낵을 먹을 수 있는 바퀴 달린 롤링 아일랜드 같이 주방 실용성을 최대한 높인 것을 선호한다.

▶주방 특징 따라 주택가치 달라

주택을 세련되게 유지하려면 주방 개조가 필요하다.

일부 주방 개조는 다른 요소보다 주택 가치를 높인다. 주택 가치를 가장 많이 올리는 주방 특징 순위는 커스텀 캐비닛 41% 키친 아일랜드 30% 독특한 조명 21% 그라나이트 카운터톱 18% 대형 팬트리 14% 스테인레스 스틸 가전제품 12% 타일 백스플래시 7% 브렉퍼스트 바 6% 이다.

▶오픈 키친과 포멀 다이닝으로 구분

수 년 동안 인테리어 관련 채널HGTV는 가족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요리하고 먹고 보낼 수 있는 오픈 키친 트렌드를 소개해왔다.

하지만 포멀 다이닝룸도 여전히 미 전역 일부 지역에서 선호되고 있다. 리얼터닷컴은 각 주마다 오픈 키친이나 포멀 다이닝룸이 있는지 언급한 주택을 조사했다.

주택이 가장 오래되면서 작은 뉴 잉글랜드는 공간이 돋보이는 오픈 플로 플랜이 개조 포인트다. 상쾌한 날씨의 남서부에서도 오픈 플로 플랜이 야외공간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수 세기 동안 포멀 다이닝룸이 전통이었던 남부에서는 오픈 플로 플랜이 인기 없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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