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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한국산 약초' K-건강 이끈다

구기자·오미자·용안육 등 판매 꾸준
홍삼 제품 인기 급등…한약도 관심
"가격 괜찮고 효과 좋다" 입소문 퍼져

한약, 한국산 약초, 전통차 등이 새로운 한류를 만들고 있다.

한인 건재상, 한의원, 홍삼 매장 등에서는 건재료나 과립, 정제로 만들어진 약초 및 한약을 찾는 타인종 고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타인종 고객들은 한국 관련 푸드 및 건강 프로그램 방송 등을 시청하고 구기자, 오미자, 용안육, 엉겅퀴 등을 구입하려 타운을 방문한다. 또 홀푸드 등 주류마켓에서도 한국 약초를 원료로 한 제품들이 많아 이들에게 약초는 더 이상 낯선 재료가 아니다.

할빈녹용건재상사의 앤드류 서 매니저는 "TV에서 약초들의 효능을 시청한 후 심장, 간, 눈에 좋다는 용안육을 구입하러 오는 타인종 고객도 있다"고 밝혔다.

제일녹용건재상사의 소병무 사장은 "타인종 사이에 한방차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차 재료 및 인삼, 홍삼 등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삼, 홍삼 등을 구매할 때는 한국산 원료인지부터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통계자료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코트라LA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약초제품 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4%씩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약초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와 식품보충제가 전체 약초제품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홍삼 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한국인삼공사(KGC)의 경우, 미주법인의 지난 2012년 연간 매출은 681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KGC의 장진범 뉴욕지사장은 "최근 5년간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류 유통채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을 찾는 타인종 고객이 매년 10% 이상씩 늘고 있다고 한다.

자생한방병원 이우경 원장은 "알약 형태의 태블릿 약재는 사전에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할 수 있어 찾는 타인종 환자들이 많다. 또 미국에서도 중국산 한약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이 때문에 한국산 약재를 수입해 효능과 안정성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산 약초 및 한약이 타인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높지 않을 뿐 아니라 효능도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체의학에 대한 주류사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코트라LA 최종우 무역관도 "한국산 약초를 이용한 제품이 가격이 높지 않으면서 효과도 괜찮고 부작용도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정확한 라벨링과 약초 성분 표기가 이뤄진다면 보다 효과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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