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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들 "DACA<불체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지지"

하버드·프린스턴 등 300여 곳 청원서 서명

하버드와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 전국 300곳 이상의 대학들이 불법체류 학생 보호를 위한 '불체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유지 및 확대를 위한 청원서에 서명했다. <관계기사 a-3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불체자 추방 및 DACA 행정명령 폐지를 예고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전국 대학가에서는 캠퍼스 내 불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추방될 수 있는 우려가 팽배하다.

포모나 대학 측이 최초 작성한 이 청원서는 미대학연합(AAU)이 회람을 돌려 전국 대학들의 대규모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서명 동참 대학 명단은 포모나대 웹사이트(pomona.edu/news/2016/11/21-college-university-presidents-call-us-uphold-and-continue-da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발동한 DACA 수혜자는 지난 6월 기준 74만1546명에 달한다.

DACA 지지 대학들은 불체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컬럼비아대는 불체 학생 대상 학자금 보조를 늘리겠다고 밝혔고, 웨슬리안대는 캠퍼스가 이들 학생의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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