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2월10일~18일 테라스시어터

남가주 지역 유명공연단 '롱비치 발레단'의 '호두까지 인형' (The Nutcracker)공연이 롱비치 테라스 시어터에서 12월10일부터 18일까지 6차례 열린다.

차이코프스키의 유명 발레극 '호두까지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한 극의 내용으로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할러데이 공연. 롱비치 발레단이 34번째로 마련하는 이번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는 실제로 공중을 나는 썰매, 살아있는 말이 등장,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무대가 연출된다.

롱비치 발레단은 "이번 공연은 디즈니에서 무대 디자인을 담당했던 엘리엇 헤사욘, 스캇 셰퍼 등이 무대를 꾸미고 유명 마법사 프란츠 하라리가 특수 효과를 맡아 지난해 보다 훨씬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극은 크리스마스 이브 독일의 한 가정에서 클라라가 아저씨로부터 호두까지 인형을 선물받은 후 개구장이 남동생 프리츠 장난으로 인형이 부러지자,인형을 품에 안고 잠이 들면서 시작된다.

클라라와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의 환상 여행이 차이코프스키의 흥겹고 황홀한 음악에 실려 아름다운 발레와 함께 선보이는 공연에서는 관람객이 공연 내내 주인공과 함께 환상 여행을 떠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공연시간 12월 10일 오후 2시ㆍ7시30분, 11일 오후 2시, 17일 오후 2시ㆍ7시30분, 18일 오후 2시.

▶주소:300 E. Ocean Bl. Long Beach.▶문의: [phone] www.longbeachnutcrack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