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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플레이스 개발공사 16년만에 재개

지난 2000년도에 중단된 몬터레이파크에 소재한 마켓플레이스 상가개발공사가 재개됐다.

마켓플레이스 재개발업체는 지난 16일 몬터레이파크시의회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기공식을 가졌다. 재개발 승인을 받은 지 16년 만이다.

주민 이소자키씨는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라는 희망도 잃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사가 시작이 되는 걸 보니 시정부가 제대로 일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에 매립지로 사용됐던 이 부지는 1986년 환경보호국으로부터 유해물질오염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퍼펀드사이트로 지정됐었다. 또한 전기회사인 에디슨과 가주교통국이 마켓플레이스 위치가 고속도로 위로 에디슨 전기회사의 전선이 통과하는 곳과 너무 가깝다며 안전상의 문제로 협의를 미루면서 공사 진행도 전면 중단됐었다. 그러나 지난 8월 관련 모든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날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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