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복귀
지난해에는 행사 참가 안해
'아이폰·맥북 포함될까' 관심
이처럼 애플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방침을 밝히면서 소비자들은 애플이 이번 세일에 아이폰7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 인기 제품을 포함시킬 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판매 실적이 당초 예상과 달리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동참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한 베스트바이 등 제3의 판매업체들이 애플 제품 세일에 나서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얀 도슨 잭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이따금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애플은 또 새로운 애플워치, 아이폰7, 맥북 프로 등 새로 판매할 제품이 많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의 블랙프라이데이 복귀는 제3의 소매업체들이 애플 제품을 세일하는 데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면서 "애플은 참여하거나, 시장을 온전히 다른 이들에게 내주는 것 사이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컨설팅회사 AT커니가 지난달 24~25일 소비자 1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27%는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의 15%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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