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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시인’ 홍순관, 휴스턴 콘서트 개최

‘저기 오는 바람’, ‘엄마나라 이야기’ 등 2회 공연

기독교적 영성을 바탕으로, 고운 노랫말과 서정성, 역사의식을 노래에 담아 생명, 평화, 자연, 어린이 등을 주제로 30년간 노래해 왔고, 1천회 이상 공연을 해온 가수 홍순관 씨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 동안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에서 ‘해외동포를 위한 미주콘서트’를 개최한다.

첫날인 2일(금) 오후 7시 30분에 중앙장로 교회 비전 센터에서 펼치는 ‘저기 오는 바람’이란 제목의 공연에서는 지구촌 문제를 독특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상업성을 뒤로한 채 역사와 미래를 가슴으로 노래하는 홍순관 씨를 만날 수 있다.

또 3일(토) 오후 5시에 한인중앙장로교회 본당에서 개최되는 ‘엄마나라 이야기’ 공연은 25년간 ‘시노래’와 ‘동요’를 지어 불러온 홍순관 씨가 재외동포 한글학교와 해외거주 청소년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공연 형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엄마나라 이야기’ 앨범에 수록된 ‘세계인사노래’, ‘쌀 한 톨의 무게’ 등의 그의 대표곡은 “정감 어린 시어와 소박한 사운드로 ‘모국어’와 ‘메타포(은유)’를 잃어버린 작금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노래가 될 것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가수 홍순관 씨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 분야와 음악 분야를 넘나들며 사람과 역사와 자연을 잇는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1986년부터 무용음악, 뮤지컬, 동요, 국악노래, 가스펠, 시노래 ‘나팔꽃 동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한국가수로는 드물게 뉴욕링컨센터(Allice Tully Hall)공연을 올릴 만큼 음악과 무대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그는 해외동포사회와 남·북한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평화박물관을 건축하기 위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평화박물관 건립 모금 공연 ‘춤추는 평화Dancing with Peace’를 10년째 해오고 있으며, 현재 기독교환경운동 연대 홍보대사와 평화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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