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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은 무엇일까

종교적 근본주의가 극심한 갈등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주지사가 연설중 비무슬림으로서 쿠란을 인용했습니다. 이 주지사는 화교출신으로 기독교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무슬림들이 "신성모독을 저질렀다"며 주지사 사태 요구와 함께 시위에 나섰습니다. 무려 15만 명이 참가했으며 시위는 점차 폭력적으로 번지며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종교, 그 자체에 함몰된 근본주의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무서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건강한 종교적 신념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글=장열 기자·[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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