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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이 대세라고 전해라 ~'가정식 얼큰 짬뽕'

맑은 굴짬뽕과 매콤한 얼큰짬뽕
깨끗하게 튀겨낸 깜풍기와 스프링롤

매운맛이 트렌드가 되며서 '짬뽕'이 대세로 떠올랐다. 짬뽕의 전쟁은 라면에서부터 시작됐지만, 짬뽕이나 육개장 칼국수 등 매운맛의 면요리를 전문으로하는 음식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얼큰하면서도 불맛을 즐길 수 있고 여러 가지 해물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어서 칼칼한 매운맛을 감수하고라도 짬뽕이 당긴다.

하지만 웰빙식인가 하는 물음엔 선뜻 답하기 주저된다. 왜냐면 중식이니까. 기름을 많이 사용해서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기 일쑤여서 나이가 들수록 중식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집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심은지 푸드스타일리스트는 가정에서 깨끗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짬뽕과 중식을 소개한다. "풍성한 해산물을 사용하고 깨끗한 기름으로 맛을 내는 가정식 짬뽕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죠. 맑은 굴짬뽕과 얼큰한 해산물 짬뽕 등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고, 깨끗한 기름에 튀겨 내는 중식 디저트도 별미로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메뉴지만, 테이블 세팅에 조금만 정성을 기울여도 손님상으로 충분하다. 심은지씨는 "이번에 중식을 담은 세팅 콘셉트는 블랙과 그레이톤이다. 고급스럽고 차분한 색상의 그릇에 담아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사천식 스프링롤 에피타이저는 예쁜 컵에 담아내는 것이 요령이다. 자연미를 강조하는 나무젓가락과 중국식 수저를 함께 내면 근사한 테이블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집에서 만드는 특제 중식 요리. 이번 주말엔 싱싱한 해산물 듬뿍 넣어 감칠맛 가득한 요리를 만들어 보자.



시원하게 맑은 '굴짬뽕'

배추 3장, 표고버섯 2개를 채를 썬다. 굴 500g을 준비해 굵은 소금 푼 물에 살살 씻어 헹궈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1.5 큰술, 다진 파 1대, 쥐똥고추 3개를 넣어 향을 낸다. 여기에 돼지고기 다짐육200g과 청주 1큰술을 넣고 볶다가 썰어놓은 채소를 넣고 볶는다. 닭육수 5컵을 붓고 센불에서 끓인다. 마지막에 굴, 중국 부추, 숙주,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끓으면 국간장 1큰술과 굴소스 1큰술로 간을 한다.

매콤한 '얼큰짬뽕'

양파 1개, 배추 3장, 표고버섯 2개를 채썰고 청경채 80g 정도를 준비해 밑동을 4등분한다. 오징어 1마리는 껍질을 벗겨 안쪽에 칼집을 내고, 새우 200g은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깐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서 고추기름을 내다가 다진 마늘, 파를 듬뿍 넣고 향을 낸다. 돼지고기 다짐육 100g, 채썰은 채소, 모시조개 한 봉지, 굴 150g을 순서대로 넣고 볶다가 두반장 2큰술을 넣은 다음 물 5컵을 부어 센불에서 끓인다. 굴소스 1작은술, 국간장 2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간을 한다.

깨끗하게 튀겨낸 '깐풍기'

닭은 허벅지살을 500g 정도 준비해 기름기를 제거하고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생강술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밑간을 한다. 청양고추는 이등분해서 씨를 제거하고 작은 정사각형으로 썬다. 마늘 6쪽, 생강 1톨, 대파 반 대를 다진다. 밑간한 닭은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노릇하게 튀겨낸다. 팬에 고추 기름을 두르고 마늘, 대파, 생강을 향이 나게 볶다가 물, 식초, 간장, 매운 굴소스, 설탕을 각각 2큰술씩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여기에 고추와 튀긴 닭을 넣고 뒤적이며 조려준다.

바삭한 에피타이저 '스프링롤'

먼저 속재료를 만든다. 다진 돼지고기 300g과 대파 반 대를 다져 간장 1.5작은술, 설탕 1.5 작은술,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고 밑간을 한다.

라이스 페이퍼는 한장씩 나눠서 놓고 젖은 행주를 덮어놓는다. 여기에 속을 조금 넣고 돌돌 만다. 팬에 기름을 붓고 바삭하게 튀겨낸다. 달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여낸다.

사진 제공 : 심은지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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