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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소리같지만 트럼프 대통령"…'너바다' 커트 코베인 23년 전 예언

1990년대를 풍미한 얼터너티브 록그룹 너바나의 리드 보컬 커트 코베인(사진)이 지난 1993년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예언했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버즈피드와 모닝레즈일렉션 등 사이트는 코베인이 1993년에 X세대에 대해 설명하면서 훗날 X세대가 트럼프와 같은 인물을 백악관으로 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코베인은 "X세대가 언젠가 정치권이 놀랄 일을 할 것이다. 미국은 양당 체제다. 하지만 우리 세대는 성숙해질 것이며, 그때 진정한 아웃사이더를 선택할 것이다"며 "그 누구도 매수할 수 없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올바른 행동을 할 그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재벌일 수도 있다. 미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코베인이 선견지명이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기가막히게 예상할 수 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베인은 1994년에 자살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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