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만족도 27%…대선 직후 10%p 하락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미국인들의 국가만족도가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갤럽이 16일 공개한 여론조사(1019명ㆍ11월9∼13일) 결과에 따르면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일의 현상과 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27%만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기관의 대선 직전 여론조사(11월 1∼6일)에서는 만족 응답은 37%였다.
이는 민주당원들의 만족 답변이 급격히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응답자들의 만족도는 62%에서 34%로 무려 28%포인트 떨어졌다.
무소속 성향 응답자들의 만족도 역시 34%에서 27%로 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공화당원과 공화당 성향 응답자들은 17%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이전의 14%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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