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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야 고궁이야?'…한국 고속도로 휴게소

테마 화장실로 탈바꿈

처가와 뒷간은 멀어야 좋다던 얘기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만큼이나 퀘퀘 묵은 얘기가 됐다. 이제는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야 좋은 집 대접을 받으니 말이다.

최근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달라졌다. 신개념 화장실이란 말이 나돌만큼 아름다운 내ㆍ외관을 갖췄다.

지난 9월 재개장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휴게소 화장실에는 파우더룸과 가족화장실 등이 눈에 띈다. 지역 명소인 수원 화성을 시각화해 '왕의 쉼터'라는 테마를 적용했다. 파우더 룸 수유실 가족 화장실(유아 동반 등 가족 사용) 등의 시설이 들어갔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절수형 세면대 절수형 변기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의 기능도 들어갔다.

남해안고속도로에 설치된 보성녹차휴게소 화장실은 이 지역 특산물인 녹차의 이미지를 입혔다. 화장실 벽면과 문에는 녹차밭의 실제 사진을 부착해 운전에 지친 여행객들이 녹차밭의 풍경을 바라보며 용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전자식 빈자리 안내 표시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빈 화장실 현황을 한 눈에 보고 입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에 있는 단양휴게소 화장실에는 야생화 테마가 적용됐다. 벽면에 통유리가 깔려 야생화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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