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필요로 하는 '부제'에 대해 고민하길"
북미주 한인가톨릭 부제협의회
제19차 총회 성서센터에서 가져
이번 총회에서는 이창재 요셉 부제(미네소타주 세인트폴 미네아폴리스 대교구)의 성품 성사 30주년 기념패 증정이 있었다. 이 부제는 고 박창득 몬시뇰(당시 북미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장)과 함께 1995년 부제협의회 창설에 공헌했다.
둘째 날인 총회 본회의에서는 황 어거스틴 회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황 회장은 "올해 5월의 '북미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 협력하여 '북미주 한인 가톨릭 50년사'를 북미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와 공동으로 발행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50주년은 공동체 구성원인 우리 개인의 역사이자 하느님 사랑의 결실"이라 말했다.
이어 진행된 새 회장과 신인 이사 선출에서 LA대교구의 원영배 부제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원 신임회장은 " 21세기가 요구하는 부제직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면서 잘 해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성심성의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인 지난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초기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사도행전에 근거하여 전통적인 주교, 사제, 부제의 가톨릭 교계 성직제도 내에 존재하는 종신부제직을 부활시켰다. 2013년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미국 교구에서 서품받은 신부는 2만7000명이고 종신 부제는 약 1만8500명으로 사제와 달리 부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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