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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행업계 초저가 경쟁 '2차전'

세도나 149달러·2대 캐년 199달러부터
평소 상품가보다 20~100달러 저렴
제살깎아먹기·서비스질 저하 우려도

한인 여행업계가 초저가 상품 경쟁 2차전에 돌입했다.

한인 관광사 수가 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초저가 여행상품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가격을 내린 특선상품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먼저, 평소 299~349달러 하던 그랜드캐년 또는 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 2박3일 상품이 179~249달러에 나왔다.

<표 참조>

2차전은 LA 진출 10주년을 맞은 하나투어가 지난 7일 출발한 자이언캐년-라스베이거스 2박3일 상품을 179달러에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춘추여행사는 지난 8월 199달러에 처음 소개해 히트를 친 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 2박3일 상품을 다시 선보인다. 22일 출발로 상품가격은 같다.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아주투어의 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2박3일 상품은 249달러다. 이 가격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럭소나 플라밍고호텔에 숙박할 경우에 해당되며 벨라지오에서 묵게 되면 299달러로 비싸진다. 춘추여행사의 같은 상품 가격 역시 249달러.

기존 가격을 고수하는 관광업체들은 호텔과 코스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삼호관광의 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2박3일 상품은 299달러이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 럭소 호텔에 묵고 무료로 빅버스 야경투어를 할 수 있다. 하나투어의 상품도 무료 라스베이거스 시내관광이 포함돼 있다. 푸른투어 역시 벨라지오에서 숙박하는 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2박3일 상품을 299달러에 소개하고 있다.

3대 캐년 3박4일 상품도 비슷하다. 보통 이 상품의 가격은 399달러 이상이지만 춘추가 339달러, 하나가 389달러에 준비했다. 또 출발 요일과 호텔에 따라 아주는 339~389달러, 삼호는 399~489달러에 내놨다. 호텔이 좋을수록 상품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다. 푸른은 3대 캐년에 앤틸롭캐년이 추가된 4대 캐년 상품을 3대 캐년과 같은 가격인 389달러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화요일 출발하면 벨라지오에서 묵는다.

249~299달러 하던 세도나 2박3일 상품도 가격이 내렸다. 푸른은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세도나 2박3일 상품을 149달러에, 삼호는 트롤리 관광을 내세워 179달러에, 아주 역시 트롤리 관광이 포함된 상품을 179달러에 모객하고 있다.

이외 춘추가 데스밸리-테코파온천 1박2일 상품을 199달러, 아주는 리노 스키 3박4일 상품을 199달러(단 호텔이 4인 1실)에 내놨다.

이 같은 가격 경쟁에 우려와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장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으나 결국 제살 깎아먹기가 돼 상품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경고다. 고객도 싸게 갈 수 있다고 좋다고만 할 수 없다. 서비스 질의 저하는 고객이 고스란히 겪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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