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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성소수자 의원 탄생…3선 의원 누르고 '파란'

조지아주 샘 박 의원

한인 최초로 성소수자 주의원이 탄생했다.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101지구)의 샘 박 변호사(31·사진·민주)가 51%의 지지를 얻어 공화당 3선의 밸러리 클락 의원(48%)을 극적으로 누르고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박 변호사는 최근 ‘동성애자’로 커밍아웃을 했다.

박 당선자는 최근 한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침례교인으로서 매우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며 “나는 게이(gay)로서 많은 갈등을 겪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박 당선자의 승리는 지역구에서는 매우 상징적이다. 귀넷 카운티는 대부분의 유권자가 백인들로 지역구에서는 이번 승리가 성소수자와 아시안 아메리칸의 승리만이 아닌, 기존 정치권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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