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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선택했다

예상 깨고 제45대 대통령 당선 ‘대이변’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 석권
수락 연설서 “다시 위대한 미국 만들 것”

도널드 트럼프(70)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선 역사상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관계기사 a-2·3·4면>

트럼프는 8일 선거에서 주요 경합주를 석권하면서 선거인단 과반(매직넘버 270명)을 확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경합주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상황은 초박빙이었다. 특히 승패를 좌우할 지역으로 평가받은 플로리다주는 트럼프와 클린턴의 득표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다 98% 개표가 진행된 9일 오전 2시30분 현재 트럼프가 49.1%로 클린턴을 2%포인트 가까이 따돌리며 선거인단 29명을 가져갔다.

또 다른 경합주로 꼽히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98% 개표 결과 트럼프가 50.5%를 얻으며 46.7%에 그친 클린턴을 따돌리고 선거인단 15명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선거인단 18명이 걸려 있던 오하이오주와 민주당 우세 지역이던 펜실베이니아(20명)마저 트럼프가 이겼다.

늦게까지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위스콘신(10명) 역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트럼프는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자 첫 아웃사이더 대통령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트럼프는 9일 오전 3시 맨해튼 캠페인 본부에서 한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당선자에서 전화를 걸어 패배를 시인하고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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