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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결의안' 혼다 등 연방상하원 선거도

각 지역 수퍼바이저 레이스도

캘리포니아 주요 선거들도 오늘 일제히 실시된다. 관심을 끄는 선거들을 점검해 본다.

해리스 vs. 산체스

대선을 제외하고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거다. 바버러 박서 현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됐다. 카말라 해리스(민주) 가주 검찰총장은 언론이 사랑하고 키우고 있는 스타 정치인이다. 빼어난 외모가 그의 스타성에 큰 도움이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너무 매력적"이라며 감탄할 정도.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해리스에게 공식 지지를 선언했을 때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유명세에 비해 내세울 만한 업적은 별로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의 맞상대 로레타 산체스(민주)는 20년 동안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국토안보와 군사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뤘다. 이라크전에 반대표를 던지는 등 정치 철학이 확고하고 흔들림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의 지지를 받는 등 지한파 정치인으로 통한다.



가주 유권자의 3분의 2가 남가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24년간 남가주 출신의 연방 상원의원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는 게 산체스 의원의 지적이다.

혼다 vs. 카나

미주 한인들의 영웅인 일본계 정치인 마이크 혼다의 선거. 17지구 연방하원 선거다. 연방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의원이 9선에 도전한다. 인도계의 로 카나 변호사가 도전자다. 2년 전에는 혼다가 51.8%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이겼으나 오늘 승리는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경선 때 카나가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시안 분포도를 지닌 지역구라는 게 특징이다.

나이트 vs. 카포리오

25지구 연방하원 선거. 스티브 나이트(공화)가 현역 의원이지만 위태롭다.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9연방항소법원에서 근무한 브라이언 카포리오(민주)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저 vs. 파크

마이크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가 오는 12월을 끝으로 물러나면서 공석이 되는 5지구 수퍼바이저직을 놓고 캐서린 바저와 대럴 파크가 맞붙었다. 바저는 15년 동안 안토노비치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파크는 전 백악관 예산담당 스태프로 활동했다.

수퍼바이저는 초당적인 자리지만 안토노비치는 남가주에서 보기 드문 스타 공화당원으로 통한다. 바저는 온건보수, 파크는 다소 진보적인 민주당원으로 꼽힌다.

한 vs. 나폴리타노

LA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다. 돈 크나베 수퍼바이저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자리가 열렸다. 당초 정계에서는 지난 6월 선거 때 재니스 한 연방하원의원(44지구)이 50% 이상 득표율로 승부를 끝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나폴리타노는 크나베의 지지를 받으며 예상보다 좋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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