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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 누가 돼도 '새 역사'…첫 여성 vs 첫 아웃사이더

주요당 여성 본선후보도 없던 미국
힐러리 당선땐 성별 벽 무너져
트럼프는 정치 경력 전무에 최고령
멜라니아는 첫 이민자 영부인 돼

마침내 종이 울렸다.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 힐러리와 트럼프, 누가 대권을 거머줘도 '미국 정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관계기사 2·3·4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힐러리 클린턴(민주)이 승리하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다. 1872년 빅토리아 우드헐이 최초로 대권도전에 나선 이래 여성 36명이 당의 지명을 받은 대선 후보가 됐다. 그러나 이들이 속한 당은 모두 사회주의노동당 등 군소정당이었다. 힐러리가 당선된다면 140년 넘게 이어진 여성의 도전이 마침내 성과를 거두는 셈이다.

▶최초의 부부 대통령=힐러리가 당선되면 '클린턴 부부 대통령'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퍼스트레이디였던 힐러리는 대통령으로, 대통령이었던 빌은 '퍼스트젠틀맨'으로 다시 백악관에 입성한다.



'8년 주기설'도 1857년 이후 처음으로 깨진다. 민주당 후보가 선거를 통해 연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건 역대 두 번뿐이다. 14대 프랭클린 피어스에 이어 1857년 취임한 뷰캐넌이 마지막이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해리 트루먼, 존 F 케네디-린든 존슨은 전임자의 사망에 따른 승계였다.

▶최초의 아웃사이더 대통령=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해도 유례없는 기록들이 만들어진다. 무엇보다 트럼프는 군이나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완전한 워싱턴의 아웃사이더다. 64년 34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의원이나 주지사 경력 없이 대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최고사령관, 1950년 창설된 북대서양조약기구군 최고사령관을 지내는 등 군인으로서 최고의 경력을 지녔다.

▶최고령 대통령=트럼프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지난 6월 70세 생일을 맞이한 그가 취임한다면 69세 341일째 날에 취임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기록은 깨진다.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역시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트럼프와 결혼한 뒤 미국 국적을 취득한 멜라니아는 최초의 이민자 출신 퍼스트레이디가 된다.

▶오차범위 접전=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지지율 격차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를 집계한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현재 클린턴 46.4%, 트럼프 44.4%로 2% 포인트 차이가 난다. 선거인단은 RCP 집계, 클린턴 203명 트럼프 164명이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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