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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선거만큼 뜨겁다…90도 육박

뜨거운 선거 열기만큼 날씨도 '핫'하다.

기상청은 선거 당일인 8일 LA 낮 최고 기온이 8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공영라디오방송 KPCC가 7일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LA지역은 이번 주 내내 8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예상되며 9일에는 90도를 넘어서면서 한 여름날씨를 방불케 할 예정이다.

이후 10일 89도, 11일 84도, 12일 80도로 차차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날씨가 덥기도 하지만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해안가를 찾은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가주 해안에는 평균 3~6피트 파도가, 일부 해안에서는 7~8피트의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전문기관 애큐웨더(AccuWeather)의 전문가는 “지금까지의 분석에 따르면 날씨에 따라 투표율이 20%까지 차이가 날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에 비해 날씨에 더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종별로는 흑인이,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18~24세 사이의 유권자들이 날씨에 따라 투표율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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