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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리기 전에 인수합병 하자

10월 M&A 건수 역대 최고
금액 5028억 달러 이르러
금리 인상되면 비용 상승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서두르고 있다.

케이트 원 에드워드존스 전략가는 지난달 31일 CNBC에 출연해 "이달(10월) 기업들이 진행한 M&A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월 세계 M&A는 금액 기준 502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는 월별 M&A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7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1위는 2007년 4월 기록했던 5594억 달러였다.

10월에 이뤄진 대표적 인수합병 소식은 지난달 31일 제너럴일렉트릭(GE)의 원유서비스 제공업체 베이커휴즈 인수 발표. 이 계약은 규모가 250억 달러에 달한다. 통신업체인 센추리링크 역시 31일 340억 달러에 레벨3커뮤니케이션즈을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10월에 인수합병이 활발했던 것은 금리가 오르면 인수합병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원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기업들이 합병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M&A에 드는 비용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업들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M&A를 타개책으로도 여기고 있을 수 도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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