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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에 중국인 겨냥한 카지노 붐…'럭키 드래곤' 12월 3일 첫 오픈

40억·20억 달러 프로젝트 잇달아
지난해 바카라에 100억 달러 사용

라스베이거스에 중국인 고객을 겨냥한 카지노들이 잇달아 건설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북쪽 끝자락에는 12월 3일 오픈을 목표로 '럭키 드래곤(Lucky Dragon)'이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노스 스트립에는 2019년 완공 예정으로 3200개 룸을 갖춘 대형 호텔&카지노 공사가 막 시작됐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호텔&카지노업체인 리조트 월드가 40억 달러를 투자한 프로젝트다. 스트립 선상에는 호주의 크라운리조트가 중국인 갬블러를 목표로 공바시 20억 달러를 들여 또 다른 리조트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인 고객을 겨냥한 카지노가 개발되는 것은 중국인들이 유별나게 갬블을 좋아하기 때문. 이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중국인이 이미 가장 중요한 고객층으로 부상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여행국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2010년의 두 배가 넘는 20만6743명이며 이들은 총 100억 달러를 바카라 게임에 사용했다.

이처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그들의 게임 규모도 커졌지만 그동안 중국인만을 타겟으로 한 카지노는 없었다. 그런 와중에 203개 부티크룸을 갖춘 럭키 드래곤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총 공사비 3억7000만 달러(추정)를 들여 개장하게 될 럭키 드래곤은 모든 것이 중국풍이다. 붉은 색을 칠한 입구에는 용 장식이 새겨졌고 개업 이벤트에서는 사자 춤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수사상을 반영해 주방과 1층 메인 바는 사방팔방으로 접근을 쉽게 해서 행운을 부르도록 설계했다.

호텔 내 5개의 중국식 레스토랑에서는 상하이와 광저우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호텔과 카지노 직원들은 중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고 각종 사인판도 중국어와 영어를 병기하고 있다. 심지어 숫자 '4'를 싫어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9층 호텔에 4층은 없앴다. 카드 게임 중에서도 바카라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2층에 VIP를 위한 7개의 바카라 테이블을 갖추기도 했다.

럭키 드래곤은 50만 달러 투자로 근로자를 고용하면 영주권을 주는 EB-5(투자이민비자)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자금의 대부분을 펀딩했으며 부족분은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의 전 회장인 빌 위드너와 패밀리 등이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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