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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금융상품 가입 전 알아야 할 것

투자기간과 목적·상품·운용사 확인
수익보다 안전성 먼저 고려해야


요즘은 전자제품뿐 아니라 새로운 금융상품조차 하루가 멀다고 출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새차를 살 때 엔진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하고 기계적 원리까지 확인한 후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상품에 세세한 내용을 모두 알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알고 난 후에 투자하려고 하면 아마 평생 투자를 못할 수도 있다.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내용 자체가 너무 일반인들로서는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요즘은 예전보다 금융환경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으로 인해 더욱 그렇다. 금융상품의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나 되고 투자대상도 수백 가지에 이르기 때문이다. 내용도 복잡하고 용어도 어렵다. 아마 상품종류만 나열해도 책 한 권은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금융기관이나 전문가가 권유한 상품이라고 무조건 투자해서도 곤란하다.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 한다. 전자제품 구매시 일반적인 사양은 알아야 하듯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에게 알맞은 금융상품을 족집게처럼 선택할 수 있을까.

먼저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다음은 보험이나 증권 등 금융상품만을 선택할 시 알아 두어야 할 족집게 사항들이다.

1. 투자기간이 얼마인가, 단기, 중기 혹은 장기인가

투자기간이 1~2년 내 단기라면 확정금리의 은행상품에 넣어둔다.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을 먼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3~5년의 중기라면 변동성이 어느 정도 있는 채권과 주식의 혼합형 펀드를, 5년 이상의 장기라면 주식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등에 투자하여 수익성이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험상품으로는 2%대의 최저금리를 보장해주며 10% 이상의 고수익도 가능한 지수형 생명보험이나 초기납입금에 대해 2.5~20%까지 보너스를 지급해주는 연금보험(Annuity)을 이용하면 노후자금 마련을 준비중인 40, 50대나 혹은 60대 예비은퇴자들의 노후자금 마련에 안성맞춤 상품이라 할 수 있다.

2.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는가?

5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주택자금이나 자녀결혼자금 마련을 위해서라면 적립식 펀드를,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이라면 529칼리지 세이빙 펀드를, 노후준비를 위해서라면 연금보험(Annuity)을, 사망이나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면 종신형보험이나 간병인보험(LTC)등에 가입하면 된다.

3. 투자나 상품의 운용사는 어디인가

국가나 회사신용등급을 정하는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에이엠베스트(AM Best) 등에서 A등급 이상 평가를 받았다면 우량회사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역사가 100년 이상 된 전통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 하겠다.

4. 상품의 투자대상(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선물, 지수)은 무엇인가

투자상품이나 포트폴리오는 본인의 현재나이, 투자기간, 목적, 재정상태,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구성하고 자산운용에 있어선 자산 3분법에 따라 부동산, 증권/보험, 은행상품 등을 적절히 배분하여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상품의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인가?

과다한 수수료가 내재 되어 있다면 달리기 경주에서 나 혼자 만이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발에 차고 뛰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펀드라면 수익률에 앞서 수수료는 얼마인지, 역사는 얼마나 되었는지, 등급은 어떤지에 대해 확인한다.

6. 상품의 투자수익률 변동폭은 얼마나 되는가

공격형의 펀드라면 하락장에서의 낙폭은 여타 펀드보다 손실의 폭이 클 수밖에 없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만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먼저 잃지 않는 것이란 걸 명심하자. 장기투자라면 원금보장이 되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덱스상품을 이용한다.

7. 만기전 중도해지하면 어떻게 되는가

향후 가계재정에서 급전이 필요하거나 불입금을 못 내게 될 경우를 대비해 해약부과금기간이나 부과금액에 대해 알아본다. 해약부과금기간은 보험상품의 경우 회사나 상품에 따라 짧게는 10년에서 15년.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해 은퇴시기를 정하고 납부기간과 인출시기를 잘 맞추어 재정계획을 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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