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 달라스 개최
한국의 자존심 독도를 알린다
달라스 한인 동포 및 미국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구체적인 역사적인 자료로 증명해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독도 해외특별전시회에서는 한일 양국 역사적 사료 35점과 더불어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30점의 사진이 오는 11월 25일까지 한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 개회식에는 달라스 한인회 및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주 달라스 출장소 정부관계자 및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인 고태환 위원과 홍선희 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등 달라스 한인사회의 큰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인 H마트 권일연 대표도 독도 특별전시회를 적극 후원하며 함께 했다.
개회식에서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독도 해외특별전시회를 달라스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전하는 특별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에 전시된 독도 관련 자료와 사진들은 전시회 후에도 모두 기증할 예정으로 앞으로 상시 전시회장이 마련돼 계속적으로 홍보를 이어나가길 소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달라스 출장소 이동규 영사는 “외국에 나오면 우리 모두가 민간외교관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확실한 우리나라 영토임을 잘 공부하고 알게 되어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또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에서 독도 특별전을 마련해준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과 관계자 및 미중남부 상공회 고근백 회장과 중앙일보, H마트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한 뒤, “이번 전시회에 한인 다음세대들도 함께 해 그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조국사랑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 후에는 독도박물관 소속 김경도 학예연구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회장을 돌아보며 직접 역사적 사료에 대해 설명했고, 이승진 관장은 독도소유권에 대한 역사적 배경 및 근거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특별전 개회식에 참가한 달라스 거주 한인 동포는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만 했는데, 역사적으로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그리고 독도 사진을 통해 독도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중요한 우리 영토임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독도 특별전에 꼭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라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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