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교실] 현미 채소죽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따뜻한 죽이 먹고 싶어진다. 거기다가 영양까지 충분히 담긴 죽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한국인들은 특히 채소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기 쉽다.

현미 야채죽은 그런 점에서 자주 해먹기를 권하며 요리 역시 간단하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현미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은 물론 비만 당뇨 골다공증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노화의 주범인 유해 활성 산소를 없애고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을 지니고 있다. 또한 하루에 5가지 색깔의 야채나 과일을 먹으면 영양을 고루 섭취해 건강해 진다는 것이 '5 A Day'라고 불리는 캠페인의 내용이다.

채소나 과일의 색깔 속에는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있다. 입 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고소하고 감칠 맛 나는 현미 채소죽으로 따뜻한 식탁을 차려보자!

▶재료(5인분) 불린 현미 3컵 물 15컵(5:1의 비율 현미쌀과 물) 양파 1컵 애호박 1컵 단호박 1컵 표고버섯 1/2컵 실파 1/2컵 당근 1/2컵 시금치 1/2컵 소금 1 작은술

▶만드는 법

1. 양파 애호박 단호박 표고버섯 실파 당근 시금치(또는 근대)는 깨끗이 씻어서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불려 갈아 놓은 현미와 다진 채소들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3.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쌀알이 퍼지도록 뭉근히 끓인다.

4. 쌀알이 충분히 퍼지면 소금 간을 한 후 예쁘게 그릇에 담아낸다.

이수미 영양사(현재 요리교실과 환자 음식 및 운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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