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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세수 4년 만에 감소세

4~8월 전년 대비 1% 줄어
2012~15년은 평균 7.4% ↑

뉴욕시정부 세수가 4년 만에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시의회 자료를 토대로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시정부 세수는 전년 대비 0.9% 하락했다. 이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 동안 세수가 연평균 7.4% 증가해 온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결과다.

특히 법인세, 개인소득세, 판매세, 부동산 매매 관련 세금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취임 후 정부 지출을 급격히 확대시켜 온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정책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지난해 17.2% 성장세를 보였던 법인세가 26.1%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5.1% 증가했던 판매세도 1.6% 줄었다. 지난해 4~9월 15%나 급증했던 개인소득세 징수액은 올해 같은 기간 3.3% 줄어들었다.

부동산 등록세 등 부동산 매매 관련 세금도 지난해에 비해 9.7%나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산세는 시 전역에 걸친 부동산 평가액 상향 조정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정부 세수가 이처럼 감소세를 보이자 급격히 늘어난 시정부 지출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온 정부 부처와 시의회 관계자들도 긴장한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취임 이후 시 공무원을 1만6000명 가량 늘리고 무상 데이케어를 확대하며 서민주택을 대량 건설하는 등 확장적인 예산 정책을 이어 왔다. 이에 따라 2013~2014회계연도에 700억 달러 규모이던 뉴욕시 예산은 현재 약 820억 달러가 증가한 상태다.

더구나 내년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드블라지오 시장이 표심을 잡기 위해 정부 지출을 더 늘린 행정예산안을 내년 초에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시의회와 힘 겨루기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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