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대한 열정, 힐링되는 그림 감상
김경희 씨(가운데)가 작품 전시회에서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 전시회에서는 김경희 씨 본인의 이민 40년을 기념하는 작품과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작업한 200여점의 작품 중 9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작품전시회가 열린 23일은 김경희 씨의 생일이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에는 송규영 전 휴스턴 한인노인회장, 서준선 전 휴스턴 한인회장, 임병주 한인회 이사장 등 한인사회 원로들이 대거 참석해 김경희 씨의 미술에 대한 열정을 축하했다.
차대덕 화백은 “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로서 많은 일들을 담당해 온 김경희 씨의 그림에서는 황혼의 아름다운 열정이 느껴진다”며 “이민자의 삶의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들을 통해 한인 동포들은 공감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상록대학에서 김경희 씨의 그림작업을 지도한 정동주 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진 김경희 씨의 작품 90여점에 대해 놀라운 열정과 원숙미를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한 뒤, “김경희 씨의 작품 중 9점이 텍사스 메디컬 센터에 전시되며 병원을 찾는 방문자들과 환자들에게 그림 감상을 통한 치유와 안정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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