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안에 도착해야 '빠른 배송'"
유통업체들 '당일 배송' 경쟁에
소비자 기대 배송기간 짧아져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온라인 주문시 빠른 배송시간을 묻는 질문에 소비자의 63%가 '3~4일이면 빠른 편'이라고 응답했으나 올해는 42%만이 빠른 편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빠른(Fast)' 배송의 시간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이제는 "이틀 안에 도착하면 빠른 배송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그래픽 참조>
이처럼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은 아마존 등 일부 업체들이 '당일 배송' 정책을 내세우면서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온라인 쇼핑 업체의 최대 화두도 '최저가'에서 '빠른 배송'으로 옮겨지면서 유통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딜로이트의 한 소매.유통 관계자는 "아마존 월마트 등 대형업체에 맞서 소매업체들의 배송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배송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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