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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그린 이순신 만화 ‘대박’쳤다

나흘만에 1천 500권 판매
‘이순신’온리 콤판 작가

지난해 후원금이 끊겨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온리 콤판(사진) 작가가 21일 본보를 방문, 한인들의 도움으로 발간한 책을 소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려 화제를 모은 만화작가 온리 콤판은 이순신 장군 시리즈 12권 중 8번째인 명량해전 이야기를 담은 ‘이순신 : 폴른 어벤져(Yi Soon Shin : Fallen Avenger)’를 연재하던 중 후원이 끊겨 재정 지원이 중단되자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통해 시카고 한인을 비롯한 팬들로부터 2만 5천달러의 제작비를 받았다.

콤판은 “여러 팬의 도움을 통해 폴른 어벤져를 발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시리즈는 역대 가장 힘들었고 어려웠지만 가장 보람찬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량해전을 배경으로한 신작에 대해 “액션으로 가득차있는 시리즈”라며 “가장 위대한 영웅인 이순신 장군이 멸망에 직면한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명량대첩의 장면을 담으려 많이 노력했다. 조선 수군 12척이 일본 수군 130여척을 격퇴한 명량 해전의 내용은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전달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뉴욕 코믹콘 행사에서 1천500권을 판매한 콤판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 모르는 이들에게 얼마나 그가 위대했는지를 알리는 시간이었다”며 “다음 책에는 노량해전을 담기 위해 노량해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며 “이순신을 포함한 조명 연합수군이 노량해협에서 일본의 함대와 싸운 전투인 노량해전에 대해 거짓없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시리즈 1~4권을 담은 한국어 번역판을 출간했고 현재는 5~8권을 담은 2번째 한국어 번역판을 준비 중이다. 3월부터 또 다른 모금 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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