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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트럭 거리주행 최초 성공

우버 '오토' 트럭 120마일 맥주 배달
7200억 달러 운송 시장 진출 눈앞

상업용 자율주행 트럭이 최초의 임무를 완수했다. 버드와이저 맥주캔 2000개를 콜로라도의 포트콜린스에서 120마일 거리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매점까지 무사히 배달했다.

우버가 7억 달러를 투자한 자회사 '오토(Otto)'는 자율주행 트럭이 25번 프리웨이를 운전해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고 25일 공개했다. 우버를 비롯해 여러 회사들이 자율주행 트럭 시대를 예고하고 실험 결과를 발표한 적은 있으나 상업용 목적으로 실제 거리 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는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지 1년이 채 안된 스타트업으로 첫 거리주행을 앞두고 앤하우저부시 인베브측과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의 공동설립자인 리오 론은 "이제 실험실의 기술과 노력이 실제 거리와 현실에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라며 "이는 인류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운송수단으로 가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주행 성공으로 우버측이 준비해온 '모든 교통수단의 자율주행화' 노력이 큰 조명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우버측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물러난 다음 '트럭' 관련 사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미국내 트럭 비즈니스의 연간 매출액은 총 720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록 큰 시장이다.

오토 측은 앞으로 다양한 주행 도로 기후 조건 주야간 운전 등의 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행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 운전자가 동승해 트럭의 주행 상태를 지켜봤으나 실제 운전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레이더 '리다'

오토(Otto)의 기술은 새로 트럭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기존 '18휠러(18 wheelers)' 트럭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하드웨어 장비를 부착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에는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을 포함하는 '리다'라는 장비가 포함된다. 이미 구글과 닛산에서 이 장비의 초기 모델을 만든 바 있으며 이들을 현장에 투입한 것이 오토다.

트럭 운전자가 탑승은 하지만 기능을 확인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기존의 노동법 11시간 이상 운전 금지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하지만 연방과 주정부 교통당국의 허가를 받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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