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바다'와 전설 '김종서' 온다

내달 11일~12일 페창가 무대

한국의 셀린 디온이라 불리는 보컬 여신 '바다'와 전설적 로커 김종서가 오는 11일(금) 오후9시, 12일(토) 오후7시 등 2차례에 걸쳐 페창가(Pechanga) 리조트 & 카지노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최고의 로커와 보컬 여왕이 만났다는 점에서 화제다. 이미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이들의 환상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에 반한 관객들은 이들의 콜라보 무대를, 그것도 라이브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바다의 폭발하는 에너지와 김종서의 애잔한 감성은 가을밤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바다는 1세대 원조 국민 걸그룹 S.E.S.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90년대말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2003년 뮤지컬 '페퍼민트'를 통해 여자 아이돌 최초로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카르멘'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의 독보적인 디바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예능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힘있는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김종서는 한국 록의 1세대 뮤지션으로 전설적인 록 그룹 부활과 시나위의 초대 보컬리스트다. 92년 솔로로 첫 데뷔한 김종서는 타이틀곡 '대답없는 너'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10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록계를 굳게 지켜왔다. 그는 '대답없는 너' 외에도 '지금은 알 수 없어', '아름다운 구속', '다시 난 사는거야' 등 주옥같은 록 발라드를 히트시켰다.

공연 티켓 가격은 70~200달러이고 전화([phone]) 또는 온라인 (koreanconcert.net)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phone]이거나 웹사이트(Pechanga.com)를 참고하면 된다. 주차는 무료 발렛 및 셀프 파킹, 무료 카지노/리조트 셔틀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