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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 은퇴 전 챙겨야 할 사항들

제임스 최 / 아피스파이낸셜 대표

빚 갚고 모기지 상환은 우선 과제
건강 관리·상속 계획 정리도 필수


은퇴준비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사안이다. 수십 년간 열심히 일해온 대부분에 있어 은퇴를 결정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인생의 중대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사회보장 연금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커진 탓에 충분한 은퇴자금 마련과 적정한 은퇴시기를 준비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은퇴를 한다는 것은 이제 일을 그만둔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경제적인 관점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의 한 장을 여는 것이다. 벌이가 있을 때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이제 생각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잘 준비를 해왔다면 그만큼 은퇴시 경제적 환경도 그 준비를 반영해 안정적이고 풍족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아직도 원하는 만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늦었다는 생각에 이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다 준비된 은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빚을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개인에 대한 채무이든 기관에 대한 채무이든 이행 의무가 남아 있다면 이들 빚부터 청산하는 것이 일차 과제다. 다 갚지 못하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빚을 줄여내는 것이 안정적 은퇴생활을 위한 급선무다. 최대한 적은 빚을 안고 들어가야 그만큼 안정적 은퇴생활 영위가 가능하다. 지속적이고도 충분한 수입원이 없어질 확률이 높은 은퇴시기까지 빚을 갚고 있다면 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건강관리 문제도 중요하다. 의료보험이나 장기 간호보험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메디케어 보조 플랜이나 일반 건강보험으로 메디케어가 커버해주지 않는 부분의 의료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어떤 플랜이 됐든 은퇴시 적정한 건강관리 계획이 있는 것은 채무를 없애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집이 있고 모기지가 남았다면 가능한 은퇴 전에 상환을 끝내는 것이 좋다. 아직 일을 하고 수입원이 있을 때 무리해서라도 최대한 집값을 다 갚아버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모기지는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큰 정기적 지출부담을 줄인다는 것은 그만큼 은퇴기간 중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이 된다. 채무상환과 같은 맥락이지만 집 모기지 상환은 특별히 더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 거주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은퇴를 원한다면 이 역시 모기지를 다 갚은 상태라야 훨씬 쉬워질 것이다.

가능하다면 은퇴 전에 유언장이나 기타 상속계획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두자. 재산이 많고 적고를 떠나 자신이 없을 때 가족과 자녀를 위해 미리 준비해두자. 그들에게 불필요한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고, 가능한 도움을 주거나 어느 정도의 상속자산을 남겨두고자 한다면 이 역시 상속계획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세금 문제가 없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자산이 분배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직장에서 401(k) 플랜이나 펜션 플랜에 참여하고 있다면 은퇴 전 과연 해당 계좌에 얼마나 비축됐는지를 확인하자. 아직 은퇴할 때가 되지 않았다면 역시 현재 얼마나 모여있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은퇴시기엔 얼마나 쌓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하는 이유는 미리 숫자를 맞춰보기 위해서다. 정말 은퇴를 결정하면 돈을 필요로 할 때 얼마나 쓸 수 있는지, 몇 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을지 등을 사전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은퇴자산은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해야 한다. 은행의 CD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CD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 많다. 다양한 연금상품들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돈이 묶여 있고, 조기 해약이나 인출시 수수료가 붙는 제약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수익성도 더 높은 경우가 많다. 안전성만 강조해서는 실제 은퇴생활에 필요한 수익자산 형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안전성과 함께 어느 정도의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문의:(213) 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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