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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패션 스타일링 팁] 옷장 정리부터 해볼까?

요즘처럼 계절이 바뀔 때 옷장 문 열고 입고 나갈 옷을 고를라치면 한숨부터 나오게 마련. 옷 가지 수와 상관없이 막상 입을만한 옷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평소 눈여겨 봐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나 캐시미어 소재 롱 가디건 혹은 실크 스카프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예산은 정해져 있고 나이 들수록 패션 코디도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가을을 맞아 쇼핑에 나설 계획인 60세 이상 시니어 여성들을 위한 가을패션 스타일링 팁을 알아봤다.

▶옷장 정리부터 하라=굳이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계절이 바뀔 때면 옷장정리는 필수. 특히 입지 않는 수 십 년 된 옷들로 옷장이 터질 것 같은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옷장 정리의 기본은 옷들을 종류별로 나눈 뒤 입지 않은 옷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20년 전 큰 맘 먹고 산 명품 브랜드 옷이라도 해도 종아리조차 들어가지 않는 팬츠를 껴안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옷장 안에 어떤 옷들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옷장 정리가 끝난 것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옷장 정리가 끝났다면 가을.겨울을 위한 쇼핑 리스트를 적어 봐도 좋겠다. 이때 리스트 선정기준은 트렌디한 유행 아이템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평소 즐겨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이 쇼핑 후 후회할 확률도 적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

몸에 잘 맞는 좋은 소재의 블랙 팬츠와 스커트는 기본. 여기에 스커트는 물론 데님과도 매치하기 좋은 몸에 잘 맞는 트위드(tweed) 재킷 역시 쇼핑 목록 상위에 올려놓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또 여유가 있다면 여기에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스웨터 코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겠다.

▶헤어스타일 변화주기=대학시절이나 결혼직후 사진을 한번 꺼내 살펴보길. 혹시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크게 변함이 없다면 바로 지금이 변화를 줘야 할 시기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려면 20년 단골 헤어드레서보다는 어떤 편견도 없이 현재 상태의 헤어스타일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솔직하게 조언을 해줄 새 디자이너를 찾는 것이 스타일 변화를 제대로 줄 수 있는 방법.

▶메이크업 법 바꾸기=화장품도 의약품처럼 유통기한이 있다. 그러나 많은 시니어들이 아깝다는 이유로 개봉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수 십 년째 똑같은 기초화장품 라인은 물론 변함없는 화장법을 고수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얼굴 골격도 변하고 스킨 톤도 변화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일단 화장대 위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은 폐기처분하는 것이 급선무. 그런 다음 화장품 전문점이나 백화점 화장품 코너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과 아이섀도 컬러를 추천받은 뒤 샘플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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