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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디지털화 속도 못 내는 대형은행

핀테크업체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
비즈니스 부문도 디지털 뱅킹 커져

'핀테크(Fintech)'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핀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대형은행들의 디지털화는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대형은행이 커뮤니티은행이나 소형은행들에 비해 은행서비스 디지털화에 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디지털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그나마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은행 디지털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

BofA 측은 3분기 매출의 18%가 디지털 뱅킹 관련이라며 저금리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 역시 지난 분기 모바일 이용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한 2600만 명이라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도 지난해에 비해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 이용 건수가 13% 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대형은행들이 체크를 스마트폰으로 입금하는 등 모바일 뱅킹용 앱을 출시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핀테크 업체와 비교하면 상당한 기술 격차를 보인다.

이 때문에 대형은행들은 벤모 트랜스퍼와이즈 등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성인 절반 이상이 핀테크 업체가 은행들보다 더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 응답자 4명 중 3명은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파이낸셜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답하고 있는 등 대형은행들이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다.

이 설문조사는 국제인터넷기반 시장조사업체 유거브(YouGov)와 국제송금업체 트랜스퍼와이즈가 지난해 12월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트랜스퍼와이즈의 조 크로스 북미지역 제너럴매니저는 "고객들의 은행간 이동이 과거보다 훨씬 쉬워졌다"며 "리테일뱅킹과 소비자 대상 금융상품을 가진 은행은 강력한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디지털뱅킹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들도 점차 증가세에 있다. BofA의 경우 지난 3분기에만 비즈니스 부문에서 2439억 달러가 디지털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90억 달러보다 140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또 디지털 방식을 통해 은행 방문 예약 건수도 34만3000건으로 지난해의 16만1000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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