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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수감사절 문 닫는 업소 증가

노스트롬·코스트코·TJ맥스 등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감소 탓
"직원 배려 안 한다" 지적도 이유

추수감사절(11월 24일) 당일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는 문 여는 백화점과 쇼핑몰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스기빙데이 오픈' 경쟁을 벌이던 소매업체 중 상당수가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추수감사절에 휴무하는 소매업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매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를 생스기빙데이에 시작하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이제야 알았다"고 덧붙였다.

소매업체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자 2010년 이후 추수감사절에도 문을 열고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당겨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노스트롬, 니먼마커스, 딜라드, TJ맥스, 코스트코, 샘스클럽, 홈디포, 로우스, 베드 배스 & 비욘드, 아이키아, REI 등이 이미 이번 생스기빙에 문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89개 쇼핑몰을 운영하는 CBL&어소시에이츠는 올해 73개 쇼핑몰을 영업하지 않기로 했다. 블랙프라이데이도 다음날인 오전 6시에 시작한다.

지난해에는 추수감사절 당일 오후 6시부터 영업했다. 지난 4년 동안 매년 추수감사절에도 문을 연 몰오브아메리카도 올해는 휴무한다.

이는 생스기빙데이 오픈의 역효과 때문이다. 소매업체들은 그래도 추수감사절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진짜 이유는 매출이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2014년에 비해 12% 감소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4일 동안 소규모 업소 매상도 10.4% 줄어 204억 달러에 그쳤다.

이 때문에 1년 중 최고 쇼핑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됐다. 이에 반해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해 30억 달러로 늘어났다.

쇼핑객 트래픽을 조사하는 리테일넥스트는 "올해 최고 쇼핑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닌 크리스마스 이틀 전인 12월 23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테일넥스트는 "생스기빙데이는 최고 쇼핑데이 1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추수감사절에도 근무하게 해 직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비난도 피해갈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청원사이트 Change.org에서 진행된 추수감사절에 휴무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10만 명이 참여해 이 같은 여론을 반영했다.

한편,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은 아직 올해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메이시스는 지난해보다 1시간 빠른 추수감사절 당일 오후 5시 문을 열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업한 뒤 블랙프라이데이 오전 6시에 다시 오픈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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