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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경제인대회 합쳐야"…국감서 강창일 의원 필요성 제기

"중복 행사에 예산만 낭비"

한국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본지가 지적한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통합·운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9월 14일자 중앙경제 3면 참조>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한상대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경제인대회를 하나로 합쳐 모국과 한상 간 경제교류의 효율성을 증대할 것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두 대회의 취지와 프로그램이 비슷하고 참가하는 사람들도 중복돼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은 한상대회를 직접 주관해 운영하는 것 외에 경제인대회에도 연 2000만원의 예산을 후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산을 낭비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철기 이사장도 "두 대회의 통합 논의가 있어 왔다"며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월드옥타를 비롯한 29개 재외동포단체 관계자들과 연구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상대회와 경제인대회는 본래 경제공동체대회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상공인단체와 월드옥타가 함께 참여해 출발했으나 5회째 대회 이후 외교부 산한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한상대회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코트라 조직인 월드옥타의 경제인대회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올해 한상대회는 15회째로 제주도에서, 21회째인 경제인대회는 강원도 정선에서 10월 초 각각 치러졌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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