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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뉴욕 가맹점 폐업 속출…2~3달 새 6곳 문 닫아

물류 공급 등 부실로
상표 가치 잃어버려

최근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뉴욕 가맹점이 잇따라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페베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가맹점과 158스트리트 노던불러바드 가맹점이 이번 달 문을 닫았으며 베이사이드와 맨해튼 등에 위치한 가맹점 4곳도 2~3달 전에 폐업을 한 상태로 확인됐다.

이 중 올 초 미주법인에서 물류를 공급받지 못해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한 가맹점주도 결국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미주법인 프랜차이즈 관리자가 자주 교체되고 카페베네 로고가 찍힌 제품이나 파우더.커피 공급 등의 가맹점 관리가 원활히 되지 않아 가맹점주와 미주법인의 신뢰 관계가 구축되지 못한 점을 폐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물류 공급이 늦어져 가맹점들이 식재료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카페베네만의 상표가치를 잃은 것도 이번 사태를 초래한 이유라고 지목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카페베네 미주법인 'Caffebene Inc.'는 맨해튼 직영점 2곳과 가맹점 등 5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하지만 미주법인은 올 초 맨해튼의 카페베네 미주법인 사무실과 일부 매장의 렌트를 내지 못해 소송에 휘말려 가맹점주들의 불안이 증폭됐었다. 〈본지 1월 12일자 C-1면>

또한 최근 한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만성 적자와 줄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법인의 매각에 나서면서 사실상 가맹점에 대한 컨트롤이 부재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이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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