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200'서 26위
한국가수로는 최고 순위
빌보드 측은 17일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윙스'가 역대 최고 판매량을 세운 K팝 앨범으로 미국 시장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인 '윙스'는 지난주 발매된 신보로, 10월 셋째주 차트에 첫 등장과 동시에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및 디지털 앨범의 판매량과 스트리밍 건수 등을 근거로 해당 주간 가장 인기 있었던 앨범의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다. 지금껏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 원더걸스나 씨엘 등도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들은 모두 노래 한곡의 성적만을 집계하는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랐을 뿐 앨범 전체의 성적을 집계하는 '빌보드 200'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윙스'는 빌보드200 외에도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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