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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스타 곤잘레스, 트럼프 호텔 숙박 거부

LA다저스의 중심타자인 애드리안 곤잘레스(사진) 선수가 트럼프 소유의 호텔 이용을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곤잘레스는 지난 16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차전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기록하기도 한 다저스의 스타 선수. 그는 지난 5월 말과 6월 초 다저스의 시카고 원정 경기 당시 팀숙소였던 트럼트 인터네셔널 호텔&타워에 머물지 않았다.

최근 롱비지 프레스-텔레그램지와의 인터뷰에서 곤잘레스는 “(트럼프 소유 호텔에) 머물지 않은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야구를 하러 간 것이지 정치적 토론이 목적은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당시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멕시코 이민자 비하 발언이 논란을 빚었던 시기로 이에 대한 항의 표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멕시코 출신 이민자들을 강간범, 마약 범죄자에 비유한 바 있다.



그의 이런 행동은 성장 배경과 관계가 있다.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에서 출생한 미국 시민이지만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티후아나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야구 국가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세번이나 참가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팀은 이번 시카고 겁스와의 NLCS 원정 경기에서는 다른 호텔을 팀 숙소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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