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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세 인상·난개발 저지 "찬성 투표합시다"

아태계법률권익단체 AAAJ
11월 선거 가이드라인 안내
"아시안에 득되는 결정해야"

"아시안에 유리한 발의안에 표를 던지세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가 13일 대선 투표 독려와 함께 발의안 찬반 안내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와 LA카운티 LA시 주요 발의안에 어떻게 투표하는 게 아시안 커뮤니티에 유리한지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이날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을 비롯해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알렉산드라 서 소장과 민족학교의 최경희 보건서비스 코디네이터 등이 초청 강사로 나섰다. 류 시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유권자의 절반도 참여하지 않았다. 70년 만의 가장 낮은 참여율이었다"면서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면 안 된다. 한인을 비롯한 모든 아시안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 꼭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발의안 55번(교육 예산안): 교육과 의료제도에 대한 예산 마련을 위해 고소득층에 대한 임시 소득세율을 2030년까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서 연 80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한다는 내용. AAAJ를 비롯해 민족학교 등은 '찬성'에 투표하라고 권장.

▶발의안 56번(담뱃세 인상안): 금연 장려와 현 의료제도와 금연 프로그램에 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담뱃세를 현 87센트에서 2.87달러로 인상한다는 내용. AAAJ 민족학교 등은 찬성.

▶발의안 57번(공공 안전 및 재활안): 교도소내 모범수를 비롯해 수감자들이 재활 또는 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가석방 여부를 가능하게 한다. 또 14~18세 청소년 피의자가 성인법정에서 재판을 받을지 미성년자법원에서 재판을 받을지 여부를 검사가 아닌 판사가 결정하게 한다. AAAJ 민족학교 등은 찬성.

▶발의안 58번(공립학교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폐지한 발의안): 227번을 번복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학생에게 알맞은 언어교육 프로그램 선택 권리 부여. AAAJ와 민족학교 등은 찬성.

LA카운티 발의안

▶메저 A: 공원과 해변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세금 적용. 1500스퀘어피트 주택의 경우 연 22.50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AAAJ는 찬성.

▶메저 M: 판매세 0.5센트 인상을 통해 LA카운티메트로폴리탄교통국에 연 8억6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LA일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내용. AAAJ는 찬성.

LA시 메저

▶메저 HHH: 노숙자 주택마련과 저소득 아파트 마련을 위해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12억 달러 부채 발행. 이 가운데 80%가 노숙자 20%가 저소득층 주택 마련을 위해 쓰여진다. 주택 가격 10만 달러당 연 4.50~17.50 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AAAJ 등 찬성.

▶메저 JJJ: 조닝법 예외조항을 신청한 개발업자들이 새로 짓는 건물에 저소득층 유닛을 포함하도록 의무화. AAAJ는 찬성.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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