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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디저트 먹을까 디저트숍에서 식사할까"

진화하는 디저트 트렌드

프로즌 요거트 열풍 이후
레스토랑·빵집·카페도 가세
요즘 빙수·전통간식이 대세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LA한인타운 디저트 트렌드가 진화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커피와 케이크 1~2종류를 선보이던 한인 디저트 문화가 디저트만 전문으로 하는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LA한인타운 디저트숍은 10년 전 핑크베리로 시작된 프로즌요거트 열풍이 불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커피와 음료 위주의 카페들은 팥빙수 등을, 빵과 케이크 일색이었던 빵집들은 음료와 팥빙수, 마카롱 등 디저트를 추가했다. 이에 보스코와 케익하우스, 파리바게뜨 등 일부 빵집들은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했다. 여기에 탐&탐스, 카페베네 등 한국 카페 브랜드가 K타운에 상륙하면서 갈릭브레드, 와플 등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옥루몽과 레드빈, 호미빙 등 한국 디저트 브랜드에 설&빈, 스노LA 등 로컬 브랜드가 가세해 빙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또 드라이아이스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콜릿체어,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코튼하이, 두부푸딩을 개발한 신두화 등 차별화된 메뉴를 내세운 디저트숍이 늘고 있다.

앙꼬의 김태곤 매니저는 “빙수 전문 디저트숍이 늘어나 단호박, 밤, 망고 등 제철 재료를 이용한 메뉴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며 “현재 추로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베이커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디저트숍에 디저트만 있는 건 아니다. 옥루몽의 찰떡·팥빵·붕어빵, 설&빈의 인절미 토스트, 호미빙의 브레드 등 디저트만으로는 뭔가 아쉬운 부분을 채워줄 요깃거리는 간단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그런가 하면 레스토랑, 카페 성격이 강한 맥, 헤이리, 하우스, 닥터로빈, 콘체르토 등은 각각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로 식사와 디저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브런치 전문이면서 와플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는 클랫(Klat)의 민 박 매니저는 “메뉴를 이원화해 점심 및 저녁 시간에는 식사, 오후 시간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실제 하루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아 고객 유치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레스토랑과 카페, 디저트숍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건 디저트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이터테인먼트(eat+entertainment) 트렌드를 낳으면서 브런치에 이어 디저트 수요 역시 커졌다.

특히 한국 TV프로그램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먹방, 맛집탐방 등은 소비자들이 소문난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숍을 찾도록 자극하면서 한인 디저트 시장의 성장과 진화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글·사진=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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