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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캔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

"WBC 출전하고파…준비하고 있겠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1개월만에 금의환향했다.

지난 2일 정규리그를 마친 강정호는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4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지난해 1월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지 21개월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해 9월 왼 무릎을 다쳐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강정호는 지난해 겨울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서 재활을 이어갔다.

한국 야수 최초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강정호는 지난해 타율 0.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28득점 60득점을 기록했다. 무릎 부상 여파로 올해 5월초 복귀한 강정호는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36볼넷 45득점으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내야수로는 최초로 20홈런을 돌파하기도 했다.

몰려든 수십명의 취재진에 놀란 강정호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가장 많은 취재진이 온 것 같다"며 웃은 뒤 "지난해 한국에 오고싶었는데 많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는 "올 시즌 부상을 부상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팀도 많이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전부 다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 고지를 밟은 것에 대해서도 "이제 큰 무대에 갔으니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잘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이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잘 알았다.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며 "내년에는 내가 잘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강정호는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가고 싶고, 준비를 하겠다"며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니 감회가 새롭다. 잘 준비하고 있겠다"고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올 시즌 중반 성폭행 스캔들에 연루됐던 강정호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며 "야구를 잘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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