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매튜… 플로리다행 항공편 취소 잇따라

초강력 허리케인 매투의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플로리다 행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항공관계자들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LA국제공항(LAX) 등 주요 공항에서 매튜의 영향권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마이애미와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또한 올랜도 국제공항 등으로 향하는 일부 항공편도 취소돼 공항당국은 승객들의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6일 밤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매튜는 등급3으로 다소 약화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등급4로 다시 세력이 커졌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매튜가 최대 시속 140마일의 강풍과 지역에 따라 15인치의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륙 예상 지역 주민 수백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주 등 인근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튜는 6일 오전 현재 웨스트 팜 비치에서 180마일 떨어진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시속 14마일의 속도로 육지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허리케인센터는 밝혔다.


디지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