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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매튜’ 북상중

플로리다·조지아 동부 피해 위험
VA 못미쳐 동쪽으로 빠져나갈듯

주말 워싱턴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던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가 미 남부에서 방향을 틀어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와 NBC방송, WTOP 라디오는 5일 미국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매튜가 워싱턴지역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튜는 플로리다를 지난 뒤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지역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WTOP는 “매튜의 방향전환이 워싱턴지역 주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며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은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론들은 진로가 바뀔 수 있는 매튜의 진로를 계속 주시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는 남부지역보다 허리케인 영향을 덜 받는다. 하지만 버지니아 동남부 지역은 허리케인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걸쳐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케인 매튜는 4일 오전 11시 아이티지역을 지나갔다. 매튜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지난 2007년 이후 발생한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녔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분류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크다.



4일 새벽 아이티에 상륙한 매튜는 최대 시속 145마일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홍수를 일으켰다. 이 허리케인으로 사망자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아이티 당국은 밝혔다. 아이티와 인접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4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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