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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채 152조 달러…GDP의 225% 사상 최대

각 국의 가계·기업·정부를 비롯한 경제 주체들이 빌린 빚의 규모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25%로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블룸버그통신 등은 전 세계 부채가 지난 2000년 이후 명목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152조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고,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25%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수치는 각국의 가계, 비금융기업, 정부 부채를 더한 것이다. 총 부채 가운데 3분의 2는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문 부채로 집계됐다. 이러한 민간부채 급증은 '금융안정'을 해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토르 가스파르 IMF 재정문제담당관은 "과도한 민간 부문 부채는 글로벌 경기회복은 물론 금융안정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역사는 우리가 이러한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특히 부채 축소에 나서야 할 국가나 경제 권역으로는 중국과 유로존 등이 꼽혔다. 중국의 GDP 대비 부채 규모는 금융위기 발발 당시 140%에 불과했지만, 현재 240%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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