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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매튜' 대서양으로 빠진다

허리케인센터 예상 진로 변경
뉴욕·뉴저지 일원 비켜갈 듯

<속보>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가 뉴욕 일원을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5일 국립 허리케인센터(NHS)는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발표한 새 예보에서 "허리케인이 플로리다.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북상하다가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서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일 NHS는 허리케인이 미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해 9일쯤 뉴욕.뉴저지 일원에 접근할 수 있다고 예상해 우려를 샀다. 그러나 하루 뒤 발표된 새 예보에서는 예상 진로가 바뀌었다. 이에 따르면 '매튜'는 6일 오후 늦게 플로리다주 남부 해안에 상륙한 뒤 계속 북진해 8일 조지아주,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거친 뒤 방향을 동쪽으로 급격히 틀어 바다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매튜'가 뉴욕 일원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 동남부에는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돼 비상이 걸렸다. 5일 오전 5시 기준 '매튜'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위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최대 시속 12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매튜'는 아이티 등에 이어 4일 쿠바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혔으며, 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총 사망자는 최소 17명까지 늘었다.



허리케인 접근 예보에 플로리다.조지아.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4개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해안 지역에는 주민 강제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 역시 사재기에 나서면서 생필품이 동이 나는 상점도 늘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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