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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원 공포'에 물·캔푸드 사재기

마켓서는 생수 품절 사태

지난 주말 남가주에 '빅원'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물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연방지질조사국이 4일 빅원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 이런 현상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물, 캔푸드 등의 소비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한남체인 김병준 이사는 "지난 2일과 3일은 생수가 평상시보다 3~4배 정도 더 많이 팔렸다"며 "다양한 종류의 캔푸드를 구입하는 고객도 많았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박민선씨는 "주변에서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핀잔도 있었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인마켓 뿐 아니라 코스트코, 샘스 등 주류 할인매장에서도 한때 생수가 동나기도 했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아이린 양씨는 "지난 3일 오후, 생수를 사기 위해 코스트코를 찾았는데 '생수 품절'이란 안내 문구에 당황했다. 이와 함께 일부 육포 제품도 동났다"며 "미국인들이 재난에 더 분주하게 대비하는 모습에 놀랐다. 빅원에 대한 공포가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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