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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오스미 요시노리

2년 연속 일본인

2016년 첫 노벨상인 생리의학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2014년 물리학상을 포함하면 3년 연속 노벨상이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일본 도쿄공대의 오스미 요시노리(71.사진) 명예교수를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오토퍼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연구해 암이나 신경난치병 등을 치료하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날 "젊은이들에게 과학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오스미 교수가 1990년대 자가포식에 관한 탁월한 실험들을 통해 세포의 리사이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평가했다.

이흥규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오스미 교수는 효모의 어떤 유전자가 오토퍼지에 관여하는지 모두 찾아냈고, 그의 제자 그룹이 쥐.인간의 오토퍼지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며 "후일 수많은 질병, 면역 작용,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오토퍼지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리소좀이 아밀로이드단백질을 수시로 먹어 치워야 하는데 자가포식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 단백질이 쌓여 알츠하이머(치매)가 발생한다.


최준호 기자, 도쿄=오영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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